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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여행에서 1일차 저녁을 담당하게 한

사카에 맛집 호루탄야 야끼니꾸를 파는 식당

입니다, 처음에 나고야 여행을 세울 때 딱히

야끼니꾸를 넣지는 않았는 데 연말, 연초라

오픈을 안하는 식당들이 속출하다 보니

방문하게 된 식당입니다.



사카에역에서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 우리

에겐 구글맵이 있잖아요, 걸어서 7 ~ 10 분 정도면

도착하실겁니다, 그리고 이 거리에 술집이랑 식당

들도 모여있어서 저녁 마다 자주 방문했습니다.



여기 거리에 도착하면 오른쪽에 KFC가 있는데

거기서 조금만 더 오셔서 오른쪽 골목길로 들어

오시면 됩니다, 앞 쪽에 호루탄야를 홍보하고 있

는 간판이라고 해야 할까요 ? 그게 있어서 찾아

가시는 데 큰 문제는 없을거에요.



나고야 사카에 호루탄야 식당 운영시간은

월요일 ~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라스트오더는 저녁 11시 30분 까지입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라스트오더는 오후 10시 30분까지입니다,


 

제가 방문 했을 때는 앞에 2팀 정도 기다리고

계셔서 웨이팅을 했습니다, 안에는 의자가 4개

정도 있어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위에

보이는 사진은 의자 바로 뒤에 있는 쇼케이스

인데 고기들이 어서 빨리 자신들을 구워달라고

소리 지르고 있었습니다.



식당 안에는 현지인 분들이 97%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상하게 나고야 여행에서는 한국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어요, 분명이 포스

팅을 보면 한국 사람들이 다녀온게 맞는데 이상

하리만큼 만나기가 쉽지가 않네요.



웨이팅이 길지는 않았어요, 자리를 안내 받고 따뜻한

손수건을 받았습니다. 호루탄야 여기 고기 종류가 너

무 많아서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있었는 데 다행이도 직원분 중에 한국분이 계셔서 편

하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어지럽기 시작했습니다. 마음 같아서

는 다 시켜서 먹어보고 싶은데 그럴수는 없고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일단 단품으로 고기만 시키게 된다면 정말 고기만

나와요, 그래서 야채, 밥 등은 다 따로 주문해야합

니다. 세트 메뉴에는 밥이랑 야채, 옥수수 등 제공

되긴하더라고요,



그리고 처음에 물이랑 녹차 중에 무료로 선택하라고

말씀해주셔서 바로 물을 시켰습니다, 시원한 물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얼음까지 넣어주셔서 너

무 감사했습니다.


여기 부분은 이제 내장부분이랑 오른쪽 위에 보시면

세트 메뉴들이 있습니다, 옥수수, 버섯, 밥 등 이것저

것 제공되는 것 같았어요, 근데 저희는 고기를 먹을

때 밥도 그렇게 잘안먹는 편이고 야채도 먹지않는

편이어서 단품으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나고야 사카에 맛집 호루탄야 식당은 주류도 그렇고

고기도 그렇고 가격이 너무 착해서 좋아요, 제가 생

각 하기에는 나고야 여행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리고 한국 직원분이 생맥

주도 한 잔 무료로 주셨는 데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본 고기 파트에 대한 설명이

한국어로 적힌 종이가 있어서 보기 편했어요.


뒤쪽에 고기 그림이랑 있었는 데 제가 너무 맛

있게 먹다가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종이만 업

로드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야끼니꾸 식당에 방문하게 되면 화로를

보는 순간부터 침을 질질 흘리는 것 같습니다. 매번

맛있는 식당 포스팅을 할 때면 다시 너무 먹고싶어

서 미치겠어요,


왼쪽 1번 (780엔) / 오른쪽 8번(580엔)


처음에 저기 고기 사이에 작은 비계가 있는데 저걸로

고기판에 스무스하게 기름칠을 해줍니다, 우리 고기

님들을 안전하게 굽기 위한 방법이죠, 저 내장은

어떤 거 시켰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그리고 고기를 주문하면 카레양념이랑 소금 양념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다 소금으로 주문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카레도 한 번 도전을 했

어야 했던거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소금 양념 같

은 경우에는 짠 맛이 매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양

념을 하시는 분의 그 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데요.


1번 고기 같은 경우에는 기름을 많이 함유하고 있

어요, 많이는 못 먹을 것 같아요, 오랫동안 많이 먹

는다고 하면 8번 고기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저는 둘 다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옆에 소스 통도 있으니깐 소스에 찍어드셔도 되

고 아니면 그냥 드셔도 됩니다.



이거는 메뉴판 사이에 따로 있던 메뉴인데 이 친구도

주문해봤습니다, 이 친구는 따로 한국어 설명에 있지

는 않아요, 저는 되게 맛있게 잘 먹었는 데 기름기가

꽤 있던 메뉴에요, 그래도 맛있어서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조금이라도 더 먹어야합니다.


왼쪽 3번(580엔) / 오른쪽 (480엔)

 

왼쪽 메뉴같은 경우에는 일본 직원분에게 추천

메뉴를 물어보니 선택해주셨어요, 처음에는

고기가 왜이리 두껍고 큰가 싶었는 데 구워서

먹어보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육즙도 풍부하고

역시 선택 장애가 올 때는 추천 메뉴죠.



크, 자태를 뽐내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야식을

시켜서 먹고 자야 할 것 같아요, 도저히 이 상

태로는 잠을 잘 수 없겠습니다. 괜히 포스팅을

이 시간에 작성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나고야 사카에 맛집 호루탄야 식당도 부가세가

따로 8% 추가되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에 계산을

하고 나서 직원분이랑 가위, 바위, 보를 하고 주사

위를 굴리고 쿠폰을 받았는 데 아직도 주사위랑

가위, 바위, 보를 왜 한지 의문입니다, 일본어를

거의 하지 못하는 편이어서 물어 볼 수도 없고

당황스러웠습니다.


마무리로 카운터 앞에 있는 막대 사탕을 들고

나와서 맛있게 먹으면서 소화를 시키고 교자

집으로 이동해봤습니다, 교자집은 내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고 그냥 모든게

좋았던 식당입니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했고 나중에

나고야 여행을 가게 된다면 다시 방문 할 예정입니다.

역시 고기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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