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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고야 여행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어쩌다 보니 새해를 나고야에서 보냈는 데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하니 다시 여행을 떠

나고 싶은 욕구가 불타오르네요.


먼저 나고야 맛집 야바톤 은 메뉴판에 나온

금액에서 8% 부가세를 추가로 내셔야한다는

점을 알고 가셔야지 좋을 것 같아요.



나고야 공항에서 숙소를 들려서 먼저 짐을 맡기고

배가 너무 고파서 먼저 야바톤 본점으로 향했어요.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정준하씨가 맛있게 먹었다고

도 하고 나고야 맛집 을 검색하면 빠지지 않고 등

장하길래 상당히 기대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도대

체 얼마나 맛있는 돈가스 이길래 맛있다고 하는지

궁금했었거든요, 나고야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음식은 사실 장어덮밥이어서 그 외에 음식을 많이

기대는 하지 않고 갔거든요.



일단 나고야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들은 대부분

웨이팅이 있다는 걸 듣고 갔지만 혹시나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줄이 끊임

없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현지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식당같아요, 줄을 서고 있는

데 한국분들을 한 팀도 못봤습니다,





먼저 줄을 서고 있으면 메뉴판을 나눠줍니다,

메뉴를 미리 보면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하

다 보면 줄이 안줄어요, 계속 메뉴를 고민하시

면 됩니다, 그리고 메뉴판은 이게 전부가 아니

라 생각보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민의 늪에

빠지게 되실겁니다.







이게 레이아웃은 처음 사용해보는 건데 이렇게 사진을

올리는게 맞는지는 오늘 테스트 해보려고합니다.


아직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많은 부족함이

있는 점은 너그럽게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각설하고 메뉴판이 더 많기는 하지만 일단은

대표적인 메뉴들이 방금 올린 사진들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으니 중간 중간 메뉴판 사진은 올릴

수 있다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일본어는 무엇인지 모르지만 생맥주 부분은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메뉴판을 볼 때 가장

정이 많은 부분은 주류 부분입니다,


이렇게 메뉴판을 한 번 스윽 보시고 직원분이

메뉴판을 다시 회수해서 갑니다, 그리고 점점

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대기표를 받는데 앞에 B라고

쓰여있으면 2층으로 들어가는 줄을 기다리면

됩니다, 앞에 C라고 적혀있으면 3층으로 가는

안내 받을 거기 때문에 3층으로 가는 줄을

서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일단 모르겠다 하고

줄을 서고 있는데 갑자기 우르륵 사람들이 올

라 가길래 마음대로 선택해서 줄을 서나 싶었

는데 3층으로 가시는 분들은 앞에 C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계단이 상당히 좁습니다, 여기

서도 웨이팅이 있으니 가게로 들어왔다고 긴

장의 끈을 풀으시면 곤란해요, 여기서 부터가

고통 속의 웨이팅 이거든요, 나가는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게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녹색물을 줍니다, 아마도 이게

말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맛은 그냥 물맛인데 아주

약간 녹차향이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부가 엄청 넓은 편은 아니에요, 3층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2층이기 때문에 2층

사진만 찍어봤습니다, 왼쪽으로도 테이블이 있

긴 하지만 그렇게 2~3개 정도가 있다고 생각하

시면됩니다, 멀리서 봤을 때 건물이 상당히 높다

보니 내부도 큰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네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돈가스가 먼저 나오고

이렇게 소스를 직접 뿌려줍니다, 저기 뒤에 보이는

메뉴에도 뿌려줍니다, 맨 아래에 돈가스만 미리 뿌

려져서 나와요,


저희는 세트 1, 단품 1개로 주문했어요, 세트로 주

문 하면 밥, 장국, 피클이 제공됩니다, 밥을 많이 드

시는 편이 아니라면 세트는 그다지 매력은 없어요.



드디어 티비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친구가 제 눈

앞에 등장했습니다, 돈가스가 나오고 소스를 뿌

려주고 그 다음에 파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메

뉴판에서 보신 것처럼 파를 올리는 것도 금액

이 추가된다는 점 잊지마세요.


1번 돈가스


이렇게 파가 올라오면 완성입니다, 이 메뉴의

시식평을 말하자면 고기에 결이 있다고 해야

하나 제가 원하는 곳에서 안끊어지더라고요.


식감은 말랑말랑 하던데 나중에 고기를 한 번

보니깐 비계랑 살코기가 섞여있었습니다.


처음에 먹었을 때 소스는 상당히 독특했어요,

아무래도 한국에서 비슷비슷한 소스를 먹다가

색다른 소스를 먹으니깐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2번 (왼쪽), 3번 (오른쪽)


2번 돈가스는 1번 돈가스랑 소스가 같습니다,

2번 친구는 퍽퍽한 편인데 저는 처음에는 1번

이 맛있다가 점점 먹을수록 2번이 맛있었습니

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식으니까 쫌

별로였어요, 그렇다고 안식을 때 다 먹을수도

없으니 조금 난감하네요.


그리고 3번 돈가스는 한국에서 어릴적에 먹던

돈가스 소스 있잖아요, 딱 그맛입니다.


1번 돈가스


1번 돈가스 내부도 촬영해봤습니다,


솔직히 나고야 야바톤 저는 다시 나고야에

방문하게 된다면 안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 더더욱

방문 할 의사는 없습니다,


기대가 커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눈이 동그랗게 될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고 하

도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을 해보고 싶어서 방

문한 거 입니다, 그래도 여태 우리가 먹고 있는

소스 말고 독특한 소스의 맛이 궁금하신 분들에

게는 추천하고 싶어요, 또는 맛보다는 사진을 남

기기 위해 필요하신 분들도 당연히 가셔야죠.


다만 제 입맛에는 인생 돈가스라는 말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술집에서 돈가스 꼬치 같

은 걸 먹었는 데 그걸 먹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굳이 야바톤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걸요, 그래서

그런지 재방문 할 의사는 저는 솔직히 없습니다.

가성비도 적합하지 않고 제 취향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나고야 여행에서 첫 끼를

담당하는 식당이었는데 아쉽네요.



돈가스 세트1, 단품1, 생맥주 1잔 마시니깐

순식간에 3,834엔이 나왔네요, 이럴때 보면

부가세 추가되는게 너무 슬프네요, 역시 우리

나라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오픈은 오전 11시이고 클로즈는 21 : 00 이니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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