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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주말에도 어김없이 맛집을

찾아 돌아다녀왔습니다, 평상시에 야채를 먹

지 않는편인데 그래서 이번에는 한정식을

방문해서 2018년 마무리로 건강한 식사를

할 작정으로 하남 마방집에 다녀왔어요.


이런 한옥 분위기는 또 너무 좋은거 있죠, 비오는

날 이런 마루에서 김치부침개와 막걸리를 먹는

상상을 한 번 해봤습니다.



보다보니 정도가고 이런데서 살아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잠시했네요, 저는 다행히 운이 좋아서

웨이팅은 하지 않았어요,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바로 안내를 받았어요.



입구에서 인원수를 말하고 저기 보이는 목각을 받은 뒤

자리를 안내받았는데 자리에는 방석 뿐입니다. 식탁이

없어서 일단 앉아서 주문을 했어요, 알고 봤더니 여기

는 주문을 하면 식탁을 통째로 가져다 줍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메뉴는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한정식 집이라 그런지 젊은 사람들 보다는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많았어요, 저도

여기서 먹으면서 다음에는 부모님이랑 한 번 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한정식 2인분에 소장작불고기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비빔밥 그릇은 직원분에게

달라고 말씀하시면 줍니다, 비빔밥으로 드실 분들은

말씀하셔야해요.



천장도 아주 높고 방도 따뜻하니 솔직히 밥먹고

누워서 자고 싶었어요. 이미 옆 테이블의 한 소년

은 밥을 다 먹고 누워서 자고있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마무리로 숭늉을 먹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역시 숭늉은 김치랑 먹지

않으면 아직까지는 별로인 것 같아요. 그래도

먹으니깐 속도 따뜻하고 몸도 따뜻해지고 깔

끔한 마무리였습니다.



주차 공간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주차하시는 데

있어서 크게 불편하시는 않을꺼에요.


그럼 마지막으로 하남 마방집에 대해 총평을 하자면

가성비가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분위기가 괜

찮아서 적당한 타협을 해볼까합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괜찮았어요, 특히 된장찌개 저는

여기 음식의 메인으로 된장찌개를 뽑겠습니다.


소장작불고기는 실망이었습니다, 우리 테이블에

나온 녀석이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고기

가 많이 질기고 전혀 따뜻하지 않았으며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결코 주문하지 않을겁니다. 더덕

구이를 주문할 껄 이라는 생각을 4번 정도 했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건강한 식단을 먹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분위기랑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어

요, 다음에는 꼭 부모님이랑 방문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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