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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날씨는 진짜 바람도 별로 안불고

따뜻해서 그런지 평화롭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괌에서 다녀온 식당 중 한 곳인 비치인쉬림프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메뉴판을 한 번에 찍을 수가 없어서 반으로 접어서

여러번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플로 편집을

해서 한 번에 올리고 싶은데 그러면 또 글씨나 가

격 부분이 잘리길래 어쩔 수 없이 여러장을 올릴

테니 양해해주세요, 이런거 한 번에 만들어서 올

리시는 분들고 계신 것 같은 방법 좀 알려주시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메뉴판에 한글로 적혀있기 때문에 보시고

주문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비치인쉬림프는 시내에도 한 군데 있는데

아무래도 주차하기가 애매해서 저는 2호점으로

방문했습니다. 2호점은 주차 공간도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메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상당히 많았습니다.


어차피 일단 코코넛 쉬림프를 하나 시키기로 정하고

방문했기 때문에 다른 메뉴 하나만 선택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메뉴판을 보고 있다 보면

마땅히 땡기는 메뉴가 눈에 들어오질 않네요.



일단 개인적으로 입맛이 조금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메뉴를 고르는데 신중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향신료 향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민감하기 때문에 최대한 저도 먹을 수 있는 메뉴

를 찾다가 두번째 사진 첫번째에 있는 메뉴

감바스 알 아질로라는 메뉴를 시켰습니다.



감바스 알 아질로라는 메뉴를 읽어보면 대표적인

스페인식 타파스 요리라고 적혀있습니다, 난 솔직

히 타파스라는 요리를 모르지만 설명을 읽어보니

마늘이 가득 들은 올리브 오일에 새우, 으깬 피망

조각 등이 첨가되니 향이 좋을 것 같아서 주문

했습니다.



가게는 생각보다 컸고 단체석로 앉을 수도 있는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은

4명 기준으로 되어 있는 테이블이 많아요.


그리고 음료나 맥주를 시키지 않으면 인원수에

맞게 얼음물을 제공해줍니다, 얼음물은 진짜 맛

있게 잘 먹었습니다, 괌에서 움직이다 보니 생각

보다 물을 많이 섭취 못했는 데 그래서 그런지

물 맛이 꿀맛이었습니다.



먼저 비치인쉬림프의 대표적인 메뉴인 코코넛

쉬림프가 등장했습니다. 소스도 뿌려먹으라고

따로 준비되서 나옵니다. 그냥도 먹어보고 소스

를 뿌려서 먹어봤는 데 소스를 뿌려먹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그리고 새우 옆에 보시면 감자튀김 같은게 보이

실텐데 저거는 바로 고구마튀김입니다. 솔직히

저는 새우 보다는 고구마튀김이 더 맛있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음식을 먹어보신 분들이라면 대충

어떤 맛일지 느낌이 오실텐데 바로 그 맛입니다.


그냥 새우튀김인데 그 코코넛 특유의 향이 조금

난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엄청 뛰어나게 맛

있는 새우튀김은 아닙니다.



기다리던 두 번째 음식 감바스 알 아질로 메뉴도

나왔습니다, 이 메뉴는 직원분이 기본으로 먹을

건지 스파이시 하게 먹을 건지 물어봅니다.


그래서 당연히 스파이시라고 당당하게 말했는데

음 하나를 먹어본 결과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매

운맛은 아니고 제가 느끼기에는 피자를 먹을 때

뿌려 먹는 핫소스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뭔가 익

숙한 맛과 향이 나는데 계속 뭘까 뭘까 하다보니

핫소스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향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저 메뉴는 추천

드리고 싶지않습니다, 저는 오이를 먹지 못하면 일

반적인 향신료 음식을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딱 한 개만 먹고 바로 젓가락을 내려놨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는 맛있게 잘 먹었는 데 괜히 앞에

서 혼자 먹게 하니 약간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음식을 주문하시면 프렌치 빵과

쌀밥이 함께 제공됩니다. 괌에서 처음으로 만난

흰쌀밥이었습니다. 빵은 아질로 음식 소스에 찍

어 먹으시면 되는데 저는 그냥 빵만 먹었습니다.


빵은 역시 따뜻할 때 먹으니 맛이 끝내줍니다.


둘이서 먹었는 데 조금 남기기는 했습니다. 제가

입이 짧은 것도 있고 두번째 음식을 한 개 밖에

먹지 못해서 남겼습니다, 그래도 직원 분들도

다 착하시고 계속 신경써주셔서 좋았어요.


그리고 계산서에는 팁이 따로 포함되어 있으니

정말 서비스가 마음에 들으셔서 개인적으로 팁

을 주시는 건 외에는 따로 팁을 지불할 이유는

없습니다. 제 기억에는 주문한 비용에 10%가

붙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호점은 1호점에서 차량을 타고 가시면

한 5~8 분 정도면 도착하니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밑에 지도 따로 첨부해 두

겠습니다, 다시 괌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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