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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나고야 사카에 맛집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3일차 저녁에 마지막

으로 방문했던 곳이라 더 애정이 가네요,


지도를 첨부했는데 그 나고야 사카에 고미토리

모츠나베 가게 옆 집입니다.


이녀석은 저희한테 숨은 맛집으로 기억되고 있어요,

상호명이 쿠룰루인지 쿨룰루인지 어떻게 불러야 할

지 잘 모르겠네요, 네이버에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

지만 전 쿠루루라고 불러보겠습니다,



춥지만 웨이팅은 안에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생각보다 일본이 많이 추

웠거든요, 한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바로 자리

가 나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게는 총 3층으로 되어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여기가 1층인데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아서

1층은 사진만 찍어봤어요,



2층에는 이런 테이블이 4개 있었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룸 형식은 2개 있었는데 룸은 따

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이미 거하게 먹

고 다들 가버렸습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너무 많이 있어서 당황스러웠

습니다, 그런데 다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그림

으로 어떤 메뉴인지 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닭날개 튀김이랑 꼬치 돈가스라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그림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

습니다, 아무래도 오사카처럼 아직 나고야에는

한국인이 많이 놀러가지 않아서 그런지 메뉴판

이 한국어로 된 곳이 많이 없었습니다.


600엔


일본 여행을 가서 술집에 가면 항상 먹는 계란말이

너무 촉촉하고 탱글탱글해서 좋아요, 그리고 옆에

무랑 분홍색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먹어도

되냐고 몸짓으로 하니깐 먹는거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채소를 잘 안먹는 편이어서 여자친구가

먹어봤는데 입 맛에 맞았는지 다 먹어버렸습니다.


개 당 310엔


제 나고야 포스팅 중에 야바톤 후기를 보시면 굳이

야바톤을 안가도 된다고 한 이유는 바로 이거 때문

이었습니다, 여기 식당에서 이걸 먹는데 야바톤을

굳이 안가고 이걸 먹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을 들

어서 그렇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짭쪼름하고 양념맛도 비슷하고 이건 간단하게 1개

정도 먹어도 되니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야바톤 보다 이게 더 맛있다고 저와 여자친구는 생

각했거든요. 여기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너무 다 맛

있었습니다,


개 당 230엔


야마짱 테바사키 보다는 맛있지는 않았지만 저희가

여행하는 동안 야마짱 테바사키 식당 모두 휴업이

방문하지 못하고 나중에 공항에서 사서 먹었는데

이건 거기가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처음

에 먹을 때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뒤에 테이블에 있던 일본인들은 엄청나게 시켜서

먹더라고요,



드이어 마셔 본 우롱하이 처음에 마시면 그냥

우롱차를 마시는 기분인데 마지막에 약간의 알

콜향이 나더라고요,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우롱향을 싫어하시면

피하시는 걸로


810엔


이건 명란에 치즈에 마도 들어있는 음식이었는데

최악의 선택이었습니다, 제가 비린걸 잘 못먹는데

음식이 등장하는 순간 이건 먹을 수 없다는 신호가

왔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나마 잘 먹는 편인데 조금

먹다가 포기했습니다, 이건 최대한 도전을 안하셨

으면 하는 메뉴입니다.


미안하다, 다음 생에 먹어보도록 할게, 이번 생에

는 도저히 먹지 못할 것 같구나



일본 여행에서 빠지면 안되는 나의 사랑 하이볼

너무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이렇게 술 메뉴 말고

밥 메뉴들도 있던데 식사하러 와도 괜찮을 것 같

아요, 다만 저희는 배가 불러서 다 술 안주로만 주

문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깐 밥도 많이 먹더라고요.



연말 / 연초이기 때문에 채소값이 올라서 부득이

하게 가격이 더 받는다고 했습니다, 추후에 놀러

가시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까지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문을 닫은 식당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덕분에 방문하고 싶었던 식당들을

방문하지 못했지만요.



계산을 하고 나가는데 사장님이 핫팩을 주셨어요,

작지만 엄청 강한 아이었습니다. 너무 센스 있

나고야 사카에 쿠루루 나중에 꼭 다시 방문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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