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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여행 2일차 저녁으로 먹은 이치란라멘

원래는 계획에 없었지만 방문하려면 식당이

휴무인 바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나고야역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사카에역

근처에도 이치란라멘 식당이 있으니 위치나 시

간에 따라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 중 라멘을 먹고왔다는

얘기를 들으면 항상 나오는 이치란라멘 그래서

예전에는 솔직히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시간

이 지나다보니 흥미를 잃었던 곳이었습니다.


 

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자판기가 있습

니다, 라멘은 딱 한 종류만 판매를 하고 있어요,


저는 왼쪽 최상단에 있는 세트를 먹어보기로 했

습니다, 처음이어서 한 번 도전해봤어요, 조만간

오사카 여행을 갈 건데 그 때는 세트는 안먹고

일반 라멘에 계란만 추가해서 먹을 계획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웨이팅이 있어서 조금 기다리고

있었지만 2명이어서 그런지 단체로 온 손님들 보

다 빨리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자리는 혼자 먹기

딱 좋게 구성이 되어 있고 뒤에 휴지랑 겉 옷을

걸 수 있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일본 라멘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승리라멘으로도 유명한 아오

리의 행방불명입니다. 아마도 이치란라멘을 벤치

마킹 한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으시면 이렇게 기호에 맞게 주문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매운 음식을

안먹어서 그런지 5배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쫌 매웠어요, 처음에는 7단계나 10단계를 먹을까

했는데 그랬다가는 못 먹을뻔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기본으로 도전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주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주문용지에

체크를 다 하시면 앞에 버튼이 있는데 눌러주시

면 직원분이 용지를 가져간 다음에 주문한 라멘

을 가져다 주십니다.



혼자서 눈치보지 않고 먹기에는 딱 좋은 것

같아요, 달걀은 그냥 주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껍질을 벗겨야합니다.


그리고 왼쪽에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는 곳은

물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목이 마르신 분들

은 꼭 참고하세요.



세트로 주문하면 계란, 차슈 4장, 목이버섯, 김 2장

이렇게 추가로 나오게됩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저

는 절대로 세트를 시키지 않을 것 같아요,



솔직히 한국에서도 일본라멘을 엄청 많이 먹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고 주변에서 라멘보이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어죠, 그런데 이치란라멘이 인

생 라멘이라는 후기를 많이 봐서 그런지 기대가

크긴 컸어요,


물론 최근에는 이치란라멘이 초심을 잃었다는

후기도 대다수 나오기 시작했지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한 그릇의 라멘으로 본다면 맛있게 잘 먹

을 수 있는 음식일 것 같아요, 저도 최대한 색

안경을 벗고 기대를 줄이고 먹으려고 노력했습

니다. 무난하게 잘 먹은 것 같아요, 매운맛을 못

먹게 된 제가 5단계를 한 점이 실수인 것 같아요.


그래도 만족하고 잘 먹고 왔습니다, 다만 나고야는

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굳이 이치

란라멘을 먹지 않아도 큰 지장은 없는 것 같아요.


위에서 말한거처럼 이번 여행에서 이치란라멘은

먹킷리스트에 있지 않았던 음식점입니다, 평타

이상의 라멘집은 확실한 것 같아요, 빠르고 편한

하게 라멘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오사카로 여행 가서 이치란 VS 킨류라멘 VS

카마쿠라 라멘집을 방문해 볼 예정인데 그 때

일본 최고의 라멘집을 결정 지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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