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시장 맛집 대박 감자전 & 씨앗호떡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속초 중앙시장 맛집 대박 감자전

& 남포동 씨앗호떡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저는 속초 중앙시장에 방문하면 꼭 대박 감자전은

먹고 옵니다. 예전에 한 번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제는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속초 중앙시장에 가면 젓갈을 매번 사 왔는데

이번에는 패스했습니다. 아직 저번에 사 온 젓갈을

다 먹지 못했거든요.

 

오랜만에 시장을 구경하니 재미있더라고요. 신기한

생선들도 많고 구경거리가 많아서 역시나 신났어요.

 

 

속초 중앙시장 맛집 대박 감자전은 시장 끝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닭강정 엄청 파는 골목에

서 밑으로 쭉 내려가시면 됩니다.

 

속초 중앙시장 맛집 대박 감자전

 

매번 속초 중앙시장에 오면 제가 들리는 곳입니다.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주문 즉시 감자를 강판에

직접 갈아서 감자전을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

리고 막걸리가 1잔에 1,000 원이기 때문이죠.

 

저기 항아리에 막걸리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막걸리는 셀프입니다.

 

일반 노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게 진정한

오픈 키친이 아닐까요 ? 제 기억으로는 감자전이

4,000 원 이었던거 같은데 이 날 보니 5,000 원

이더라고요.

 

그래도 맛있으니까 괜찮습니다. 빨리 먹고 싶었지만

테이블에 이미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열심히 기다

리고 있었습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감자전에 막걸리 한 모금

마시면 꿀맛입니다. 막걸리도 시원해서 맛있어요.

 

단점이라면 사장님 옆자리, 우리가 이번에 앉은

자리는 가끔 기름이 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대

한 사장님께서 기름이 튀지 않게 노력을 하시지만

이 날 한 번 기름이 살짝 튀었습니다. 뜨거워요.

 

그래도 맛있고 사장님은 착하시니까 괜찮아요.

 

감자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러보세요.

 

다 먹고 잠깐 쉬는데 엄청 귀여운 수박을 만났어요.

 

시장에서 꼬마 친구들이 아기 수박을 들고 다니면서

마시길래 엄청 신기했는데 여기서 파는 거 더라고요.

 

수박이 너무 작아서 귀여워요, 그런데 가격은 결코

귀엽지 않네요.

 

속초 중앙시장 중앙 부근에 있는 씨앗호떡 가게

예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길래 한 번 정도

는 먹어 보고 싶었지만 그냥 지나쳤던 곳입니다.

 

씨앗 호떡 1개 1,200 원

 

호떡은 잘라 드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는 거 보니 인기가 많긴 많나

봐요. 사실 씨앗이 한창 유행할 때는 엄청 먹고 싶

었는데 그러다가 유행이 지나고 나서는 별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잘 안 먹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어딜 가든 씨앗 호떡 가게가 참

많은 거 같습니다.

 

저희 호떡에 저 씨앗을 마구마구 넣어 주셨습니다.

 

씨앗 호떡 옆 가게에서 커피도 사서 준비를 마쳤

습니다. 일단 먼저 속초 중앙시장 씨앗호떡 맛은

별로였습니다.

 

빵 겉에는 약간 짭조름한 맛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안에는 아무런 맛도 나지 않고 그냥 씨앗만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릴 적 먹던 일반적인 호떡은 안에 꿀이 있어서

달달해서 맛있는데 이건 그냥 밀가루랑 견과류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안에도 약간 달달한 맛이

나면 맛있을 것 같은데 별로였습니다.

 

물론 입맛은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저랑은 맞지

않더라고요. 나중에 속초 중앙시장에 또 방문하게

돼도 저는 자연스럽게 패스하려고 합니다.

 

항상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서 드시길래 기대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 날 줄이 없어서 바로

구매해서 운이 좋았구나 싶었는데 아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