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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안양유원지 맛집 봉암식당

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주말에 야외에서 몸

보신을 하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원래 다니던

곳도 있지만 멀기도 하고 다른 곳도 가보고

싶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차량을 갖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안양유원지 입구에서 2km 정도 거리가 있

는데 산책 겸 걷고 싶은 분들은 걸어가셔도 돼요.

 

안양유원지 맛집 봉암식당 운영 시간은

매일 10:00 ~ 22:00 입니다.

 

내부에도 자리가 있지만 역시 유원지 같은 곳에서는

야외에서 먹어야 제맛이죠, 그리고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에서 먹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이라면 겉옷을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산이다 보니까 가끔 바람이

솔솔 불면 아직은 쫌 차갑더라고요.

 

안양유원지 맛집 봉암식당 메뉴판

 

오랜만에 안양유원지에 와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배가 너무 고파서 1초라도 빨리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여기 식당은 음식은 상당히 빨리 나오더라

고요. 아무래도 주문 즉시 닭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한 번 끓이신 건지 생각보다 엄청 빨리 나왔습니다.

 

알밤막걸리가 없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맛있는 밑반찬들 메뉴판을 보면 아래에 작게

국내산 쌀, 김치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건 무생채였습니다.

 

백숙이랑 돌돌 말아서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토종백숙 48,000 원

 

드디어 백숙이 도착했습니다. 얼마나 먹음직스러운지

빨리 끓여서 먹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닭은

일반 다른 곳에서 먹었던 백숙보다 기분 탓인지

작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국물이랑 맛은 대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백숙

에는 죽도 따로 제공됩니다.

 

토종 닭볶음탕 48,000 원

 

개인적으로 백숙이랑 닭볶음탕 중 저는 닭볶음탕을

더 좋아하는데 봉암식당은 백숙이 더 맛있었어요.

 

닭볶음탕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엄청 맛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닭볶음탕은 푹 끓여

서 졸여가면서 먹어야지 맛있는데 그럴 시간이 없

다 보니 아무래도 맛이 100% 발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야무지게 맛있게 잘 먹었어요.

 

 

공깃밥은 따로 추가 주문을 해야 합니다. 저희는

마지막에 공깃밥을 주문해서 국물에 볶음밥을

해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안양유원지 맛집 봉암식당은 애견 동반이 가능하긴

하지만 성수기(7~8월) 및 주말에 사람들이 너무 많

이 몰릴 땐 중앙 자리 말고 외곽 자리로 앉아야 한

다고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주말이긴 했지만 아직 그렇게 극성수기가

아니어서 원래는 안되는 자리이긴 했지만 앉게

해주셨습니다.

 

백숙의 정점은 아무래도 죽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

님께 육수를 요청하고 신나게 죽을 만들었습니다.

 

옆에 있던 소금도 팍팍 넣어서 간을 맞췄는데 누가

죽을 끓였는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무생채랑 파김

치랑 사~악 올려서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도토리묵 10,000 원 / 감자전

 

메뉴판에 감자전 가격이 없네요, 친구가 주문해서

사진만 찍고 당연히 메뉴판에 가격이 있을 줄 알았

는데 당황스럽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는 메뉴판에

도 없는 음식을 잘 주문했네요.

 

도토리묵은 상상하는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딱 그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감자전은 개인적으로

조금 별로였습니다. 두껍기도 하고 떡 같은 느낌이

너무 강해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도토리묵은 다 먹었지만 감자전은 남겼습니다.

 

폭포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중간 자리에 앉으

시는 분들은 옆쪽에 이렇게 물이 흐르는 곳이

있어서 분위기가 한층 더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거리가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서 감성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봉암식당 화장실 위에 이런 현수막이 걸려

있더라고요.

 

7,8월 및 주말에 상황에 따라 식사시간을 3시간

으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이 날은 만석이 아니

어서 그런지 시간제한은 없었습니다.

 

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안양유원지 백숙집에

이렇게 식사시간제한을 둔 곳이 조금 있긴

하더라고요.

 

이상으로 안양유원지 맛집 봉암식당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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