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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날씨가 꿀꿀하네요.

이럴 때 신대방 포장마차 거리에서 한잔하면

딱이지만 주말에 다녀온 신대방 대포차 실내

포장마차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포장마차라 그런 건지 지도가 안 나오네요, 위치는

신대방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있습니다.

 

가끔 포장마차를 가고 싶을 때 방문하는 곳인데

여기 말고도 옆으로 포장마차가 많다 보니 원하

시는 곳으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대쪽에도 있고 이렇게 옆쪽에도 포장마차들이

붙어 있습니다.

 

신대방 포장마차 대포차 메뉴판

 

일단 준비물은 현금입니다, 카드가 안되기 때문에

현금을 꼭 챙겨서 가세요, 그리고 진상은 손님도

아니라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기본 안주 어묵탕 등장

 

언제 먹어도 맛있는 어묵탕 하지만 돈 주고 사

먹으면 왠지 아까운 그런 메뉴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신대방 대포차에서는

기본 안주로 어묵탕과 파전을 줍니다.

 

어묵탕도 맛있고 파전도 노릇하고 바삭하게

나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본 안주 세팅, 주문한 안주가 준비

되는 동안 기본 안주와 함께 열심히 마셔봅니다.

 

드라마를 보면 참 포장마차는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막상 가보면 전혀 저렴하다는 기분은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처음에 포장마차를 방문

했을 때 약간의 충격이 있었습니다.

 

역시 드라마와 현실은 다릅니다.

 

닭모래집 (똥 집) 12,000 원

 

닭모래집과 기름 소금장이 나옵니다, 너무 많이

찍으면 짜기 때문에 적당히 찍어드세요. 평상시

에는 자주 먹는 편은 아닌데 이상하게 포장마차

만 방문하면 주문하게 되는 마성의 메뉴

 

 

쫄깃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분명 간단하게 맥주만 마시기로 했는데

어느새 초록색 병도 주문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은 셀프이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루팡처럼

쥐도 새도 모르게 가져가시면 됩니다.

 

월급을 루팡처럼 챙겨야 하는 데 물을 챙기고

있네요, 참으로 아쉽습니다.

 

휴지는 위에 매달려 있습니다, 팔을 쭉 뻗으면

닿습니다. 팔이 정말 많이 짧으신 분이라면

어깨를 툭툭 두 번 정도 치면 팔이 길어지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어린 시절에 다들 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닭꼬치 소금구이 8,000 원

 

드디어 안주가 다 모였습니다. 닭꼬치가 양념이

다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소금구이로 주문했

습니다. 양념으로 먹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소금구이도 맛있으니까 용서합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분명 간단하게 마시기로 했지만 어느새 병들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다음날 두통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과음은 몸에 해롭

습니다.

 

이상으로 신대방 포창마차 대포차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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