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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비가 내리네요. 우산도

없는데 말이에요. 오늘은 강화도 펜션 옥타곤펜션

을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옥타곤 펜션은 독채 펜션입니다.

 

이번엔 강화도 펜션을 알아볼 때 기준은 고려산과

가까운 펜션으로 알아봤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

은 고려산 진달래축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옥타곤펜션 애견 동반 가능한 전

객실 팔각형 구조의 독채형 휴양펜션입니다.

 

입실 시간은 15시 이후 이며 퇴실 시간은 11시

입니다. 기준 6인(최대8인) 기준 8인(최대12인)

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영, 유아도 기준 인원에 포함되며 기준 인원

초과시 1만원의 요금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픽업은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견&반려견 동반 입실이 가능하며 사전

문의를 해야하고 현장 결제를 해야합니다.

 

입실 요금은 10kg 미만 마리 당 1만원

10kg 이상 마리당 2만원 이라고 합니다.

 

개별 테라스 바베큐

 

바베큐 이용 시간은 18시~22시까지라고 합니다.

22시 넘어서 얘기를 나누고 음식을 먹는 건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숯 + 그릴 객실당 3만원 (6~8인 기준) 전객실

가격은 동일합니다.

 

우리가 묵었던 옥타곤 펜션 레드방

 

이곳은 다른 방들과는 다르게 가격이 조금 저렴했고

기준 인원이 6인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1층은 공사 중이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해서 2층만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했어요.

 

저희는 4명이 놀러 갔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좋았

습니다. 이런 게 바로 행운이라고 하죠.

 

물론 제 입장에서는 1층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1층을 사용할 수 없기에 저희는 바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바닥 페인트를 새로 해서 그런

지 올라는 데 페인트 냄새가 났습니다.

 

그래도 2층에 올라가니까 페인트 냄새가 올라

오는 것도 아니어서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어요.

 

거실도 생각 보다 넓었고 밥솥, 전자렌지, 커피

포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냉장고도

있습니다.

 

2층만 사용해도 6명에서 충분히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2명은 거실에서

잠을 자야겠지만요.

 

저녁에 느낀건데 보일러가 너무 잘되서 그런지

방이 진짜 너무 뜨거웠어요, 양말을 신고 있었

는데도 불구하고 발이 뜨거운거 있죠.

 

보일러는 개인적으로 조절 가능한데 저희가 모르고

온도를 높게 세팅한 건지 순간 죽는줄 알았습니다.

 

거실을 최대한 카메라에 담아 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쉽지가 않네요, 아무래도 아직도 사진

찍는 스킬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강화도 펜션 옥타곤 숙소는 2층에 방 2개,

화장실 1 이렇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넓어서 샤워할 때 완전 편했습니다.

온수도 너무 잘나와서 대만족이에요.

 

 

방은 2명에서 자기에는 좁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팔각형의 컨셉을 갖추고 있어서

방에 각이 져있습니다.

 

이불도 뽀송뽀쏭 하고 퇴실할 때 보니까 이불은

바로 일광건조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건지

몰라도 냄새도 안 나고 좋았습니다.

 

다만 헤어드라이기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반 쓰레기봉투, 음식물 쓰레기봉투도 준비

되어 있고 컵, 그릇, 수건, 젓가락, 숟가락 모두

있었습니다. 수건도 의자에 올려져 있었는데

아침저녁으로 씻으려니 부족했는데 사장님께

수건 좀 더 달라고 요청하니까 가져다주셨어요.

 

그리고 여름에는 간이수영장도 운영을 하는지

1층 복도에 간이수영장 이용 수칙도 있었어요.

 

강화도 펜션 옥타곤펜션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앞쪽에 있는 펜션과 뒤쪽에 있는

집을 찍어봤습니다.

 

사장님께서 주신 얼음과 플라스틱 컵

 

원래는 편의점으로 얼음이랑 컵을 사러 나가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어디 가냐고 해서 얼음이랑 컵

좀 사서 오려고 한다고 하니 잠깐만 기다려 보라고

하시더니 얼음과 컵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편의점을 안 가고 숙소에서 편히 쉴 수 있었

습니다. 펜션 근처에 편의점이 있을 줄 알고 3km

전에 봤던 편의점을 안 들렸는데 거기가 제일 가까

운 편의점이었습니다. 꼭 미리 장을 빠짐없이 다

보시고 가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펜션 여행을 꽃은 누가 뭐라 그래도 바베큐가 아니

겠습까? 사장님께 바베큐 준비를 부탁드리니까

이렇게 천막을 쳐주셨습니다. 그리고 테이블과

의자도 깨끗하게 닦아주셨습니다.

 

강화도 펜션 옥타곤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덕분에 저녁에 먹는데 바람도 막아주고 아주 좋았

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추워지길래 잠바를 입고

나가야 하는 건가 싶었는데 천막이 있으니까 그냥

맨투맨 티셔츠만 입어도 괜찮더라고요. 물론 완전

저녁이 되니까 춥긴 추웠습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장어였어요.

 

강화도 펜션에 들어오기 전에 장어를 포장해서

왔는데 신의 한 수였습니다. 장어를 포장한 곳은

따로 포스팅을 해두었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

이라면 확인해보세요.

 

친구가 목살, 삼겹살, 장어를 아주 잘 구워준

덕분에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고추 장아찌, 파, 파김치는 집에서

몰래 챙겨온 거입니다.

그리고 장어를 먹는다고 친구가 차에서 꺼내온

복분자는 환상의 궁합이었습니다. 강화도에 오는

도중에 갑자기 장어를 포장해서 구워 먹자고 했는데

차에 있는 복분자를 노리고 이런 제안을 한 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완벽한 타이밍입니다.

 

저렇게 열심히 먹었더니 진짜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어요.

 

바베큐를 열심히 즐기고 다시 펜션으로 복귀해서

하이볼과 딸기를 먹었습니다.

 

분명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고 했는데 너무 배가

부르니까 딸기를 먹고 싶은데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먹고 싶은데 먹을 수가 없으니까

미치겠더라고요.

 

도착한 날에는 비도 내리고 날씨가 너무 흐려서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았는 데 퇴실하는 날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다시 한 번 찍어봤습

니다.

 

강화도 펜션 옥타곤 다시 한 번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더 많은

인원을 모아서 더 알차게 놀기로 약속했어요.

 

사장님과 사모님도 너무 친절하셨고 독채여서

크게 신경 쓸 부분도 없고 주변도 조용하니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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