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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2019년 4월

7일 바로 오늘 다녀왔습니다. 원래 진달래축제

기간은 4월 13일 ~ 4월 21일입니다.

 

 

저는 주차를 강화 고인돌유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 백련사 코스로 움직였습니

다. 등산을 하고 나서 이쪽 박물관이랑 고인돌 좀

보고 가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주차비는 무료였습니다.

 

몰랐는데 고인돌 선사 체험장이라고 해서 행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행사 기간은 2019년 3월

23일 ~ 6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가면 백련사 입구가

나옵니다. 거기서 차도를 따라서 올라가시면 이렇

게 지도가 나옵니다. 원래는 백련사를 지나치는

코스로 가려 했지만 2018년 신규 등산로가 보이

길래 여기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등산 시간은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잡으시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코스가 험난하지 않기 때문

에 어린 친구들도 부모님과 함께 많이 등산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만난 진달래 잘 보이지도 않는다. 아무래도

너무 일찍 방문한 것 같다. 축제 기간에는 엄청

난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일부러 축제 기간을

피해서 방문했는데 이렇게 진달래가 안 필지는

상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고려산 정상이 2.1km

라고 합니다. 흙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계단도

나옵니다. 솔직히 이번에 고려산 등산을 하고

나서 등산복까지 입고 온 게 약간 민망했습니다.

 

 

정말 동네 뒷산 마실 나온 느낌입니다.

 

올라가다 만난 진달래와 소나무 이렇게라도 마음에

위로를 받아야겠습니다. 등산을 하면서 느낀 점은

진달래가 만개하려면 아직 멀었구나 싶었습니다.

 

소나무가 있는 구간을 지나갈 때는 완전 시원했습

니다.

 

흙길을 걸어서 올라오다 보면 헬기장이 나옵니다,

그러고 나서 오른쪽 사진처럼 일반 도로가 나오

는데 열심히 올라가시면 정상을 도달합니다.

 

솔직히 등산한다는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올라가면 갈수록 전망을 점점 좋았어요.

 

지금 저 회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원래 다 진달래

여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전망이라도 좋

아서 다행이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행복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

한 건데 화려한 진달래들을 전혀 볼 수 없었기에

너무나도 슬펐습니다.

 

그래도 이 전경에 진달래까지 가득 차면 얼마나

멋있고 이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라버린 땅 같았습니다, 저기가 반대편이 바로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의 하이라이트 진달래

군락지 전망대입니다. 원래 보통 축제 전에 방

문해도 꽃들은 샤방샤방하게 피어있는데 어째

서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지 그냥 슬프네요.

 

진달래 군락지 가기 전에 먼저 이렇게 포토존이

있습니다, 여기서 오랜만에 김소월 작가의

진달래꽃을 읽었습니다. 우리에겐 이미 노래로

알려져 있어서 익숙합니다.

 

조금 더 정상에 가까워 지니까 이렇게 우물도

있었습니다. 깨끗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보는

우물이라 그런지 신기했습니다.

 

이번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어르신들이 고려산 진달래가 어디로 갔나 싶었는데

여기에 다 모여 있었구나 말씀하시면서 열심히 사

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다들 너무 슬퍼하셨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웃으

면서 여기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추억이라 생각하자고 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췄습니다, 내년에 다시 방문하자는 약

속을 하고 황급하게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길가에 이렇게 조금씩 있는 진달래

들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이번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제대로

즐길 수도 느낄 수도 없었지만 다음에는 꼭 완벽

하게 즐겨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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