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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섬 중 하나인 가파도 이번 여행에서 급조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전 날에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섬입니다, 원래는 비양도를

방문할까 했었는데 거리가 있고 시간이 부족해서

가파도를 가게되었습니다,


가파도는 원래 청보리축제일 때 가는게 너무 멋있고

이쁘다고 하셨지만 마땅히 갈 곳도 없고 그래서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가파도 보다는 마라도가 우리에겐 더 익숙하다,


나도 이날 처음 알았는데 마라도정기여객선에서 가파도

가는 배도 같이 있습니다, 사실 이 때 사장니께서 가파도

를 적극 추천하지 않은 이유는 청보리가 아직 자라지

않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2019년 3월 30일 ~ 2019년 5월

12일 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분증은 꼭 챙기셔야합니다, 신분증이 없으면

탑승할 수 없기 때문에 꼭 지참하세요, 먼저 티켓을 구

매 하시기 전에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합니다,



유의사항도 있으면 한 번 정도를 읽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몰랐는데 인터넷으로 티켓을 사전

구매할 수도 있었습니다,



가파도 배시간 , 금액 입니다. 배는 하루에 딱 4번 밖에

운항하지 않습니다, 되도록 아침 시간에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소요 시간은 10분입니다,



그리고 옆에 마라도 배시간이랑 금액이 있길래 덤으로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가파도 보다는 마라도에 많이

가시더라고요, 저도 순간 마라도를 많이 들어봤기 때

에 갈까 생각하다가 뚝심있게 가파도로 결정했습니다.



왼쪽은 가파도 배 타는 곳 오른쪽은 마라도 배타는

곳 입니다. 그리고 입구 쪽에 대기실이 있어서 앉아

서 기다리다가 시간에 맞춰서 나갔습니다.


 

가파도 배시간 이랑 금액도 다 확인하고 티켓도 구매

하고 배 타기 전에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데 가파도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탄 배 이름은 블루레이 1호입니다. 그래도 생각

보다 가파도에 가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마라도는

가파도의 2배 정도 되더라고요.



저는 내부에 앉아서 갔는데 2층으로 올라가셔서 바다를

보면서 가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 날 원래 비가 온

다고 해서 그런지 날씨가 너무 흐려서 그냥 밖으로 나

가지 않고 앉아서 갔습니다, 그래도 그냥 밖에서 바다를

보면서 갈 껄 이라는 후회가 살짝 남았네요,


진짜 금방도착했습니다, 12분 정도 걸렸던걸로 기억

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가파도 , 여기는 카페겸 돌아갈 배를

기다리는 곳인데 아이스아메리카노 가격은 무려

5,000원 입니다. 아무래도 섬이니까 시내 보다는

비쌀 수 밖에는 없겠죠,



가파도에 도착하시면 이렇게 지도가 있습니다,


저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돌아다니면서 제 위치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3시간 정도면 걸어서 충분히

둘러볼 수 있기 때문에 지도가 없어도 충분합니다,


다만 사진을 찍으시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시는 분들

이라면 약간 모자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앞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기 때문에 걸어다니는걸

싫어하시는 분들이나 빨리 빨리 둘러보실 분들은 대여

하시는 걸 추천릅니다, 저는 혼자 여행을 왔고 사진도

많이 찍지 않을꺼라고 판단해서 그냥 걸어다녔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대여비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날씨가 더 좋았다면 진짜 멋있고 아름다웠을 것

같았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진만 봐도 흐릿

하다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저기 보이는 미끄럼틀은 실제로 타도 되는지 궁금

하네요,



골목도 막 걸어다녀보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걷고

다만 바람이 생각보다 강해서 좀 추웠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이런데 앉아서 사진도 찍고 해야하는데

혼자여서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바람이 좀 강하게 불

어서 삼각대를 설치해도 넘어지고 그랬습니다,



골목길에서 우연하게 만난 냐옹이 형님, 사진을 찍는데

미동도 없이 오히려 카메라를 주시하는 게 아무래도

진을 한두 번 찍어본 솜씨가 아닌 것 같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자장면부터 흡입했다,


가파도 자장면에 대한 후기는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

니다, 맛 평가를 하자면 처음 먹어보는 해물자장의

맛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면도 독특했어요.



여긴 가파도 아티스티 인 레지던스라고 전시회를 운영

하기도 하고 원래는 아티스트 분들이 모여서 생활하는

곳이라고도 합니다, 저도 그냥 지나가다 신기해서 방

문했는데 소개글이 적혀 있긴 했는데 까먹었습니다.


따로 사진을 찾아보고 있다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이게 바로 청보리입니다, 아직은 완전 아기지만 자라면

바람에 휘날리는 소리가 예술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너무 일찍 방문해서 그런 감성을 느끼지는

못했짐나 확실히 다 자라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

이쁘고 멋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길을 걷다 보니까 귀여운 캐릭터가 있어서 사진 한 번

찍어봤습니다, 조금 더 상태가 멀쩡했다가 귀여웠을

텐데 아깝습니다.



여기서 혼자 삼각대를 설치하고 점프샷을 찍었는데

결국 삼각대가 쓰러지면서 핸드폰에 약간의 기스가

생겨서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이쁜 사진을 건졌

으니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가파도에서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

습니다, 양 옆에 청보리도 크게 자라고 날씨가 맑았다면

최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멀리 윤관만 보이는 섬

인지 산도 보일텐데 말이죠.



요즘 제주도 돌하르방은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

싶네요, 확실히 기존에 보던 돌하르방 보다는

재치있고 이쁘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안으로 들어오시면 끈과 펜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글을 써서 전망대 쪽에도 걸 수

있어서 전망대 쪽에 걸어놨습니다,


혼자서 글을 쓰려고하니까 솔직히 쉽지가 않더라고요,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가파도에 편의점도 있습니다.


여태까지 살면서 제주도 여행시 섬은 처음으로 방문

했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물론 축제 시즌도 아니었지

만 그래도 신나더라고요,


조용하고 사람들도 없고 너무 평화로웠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제주도 여행시 섬을 꼭 한 번 정도는 들어

가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꼭 가파도가 아니더라도 제주도 여행시 시간이 되신

다면 섬에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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