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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변덕을 부리네요, 오후에 천둥이 치더니

비가 내리고 우박도 내리고 정신없는 하루였네요,

오늘은 제주도 혼밥 맛집 체면 식당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주도 여행시 기억에 남는

식당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도 체면 운영 시간은 매일 11:30 ~ 21:00

입니다. 단,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은 15:00 ~ 17:00입니다.


저는 5시 전에 방문했는데 처음에 식당이 망한

줄 알았습니다, 내부에는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았고 불도 다 꺼져있어서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5시까지 한 번 기다려 보기로 했는데

5시가 되니 바로 불이 켜지길래 들어갔습니다.



불도 켜졌고 사장님이 안에서 움직이시길래 재빠르게

사진만 찍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제주도에서 혼자 근고기를 먹기도 애매하고

고기는 먹고 싶고 그러다 폭풍 검색을 통해서 결국

찾아낸 제주도 혼밥 맛집 체면 기대를 하면서 입장

했습니다.



한우와 와규의 고기를 따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1인 정식을 먹기 위해 방문했기 때문에

메뉴판 살짝 살펴보고 패스했습니다,


솔직히 다 먹고 싶기는 했습니다,



처음에는 체면정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고기가 120g

이면 너무 양이 적을 것 같아서 체면스페셜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라멘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라

멘까지는 먹지 못할 것 같아서 패스했습니다.


체면정식 - 29,000 원


정식 세팅, 제주 로컬 계절 스프, 계절 야채샐러드,

화로 120g (오늘의 스테이크 70g , 슬라이스 50g)

, 명란동 + 미소시루


체면스페셜 정식 - 39,000 원


정식 세팅, 제주 로컬 계절 스프, 계절 야채샐러드,

스페셜 화로 180g ( 오늘의 스테이크 80g , 슬라

이스 타입 2가지 50g + 50g ) , 명란동 또는 가니

미소동 (택1) + 미소시루


그리고 스페셜은 오늘의 최상급부위를 제공한다고

메뉴판에 작게 적혀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도 참고하세요.



먼저 정식 세팅과 계절 스프, 샐러드가 나왔다,


제 블로그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샐러드를 잘 안먹는 편인데 이번에는 소스가

입에 잘 맞아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계절 죽도 오묘하게 맛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같이 나온 밑반찬들도 다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메인이 등장했습니다, 왼쪽부터 갈비,

채끝, 안심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영접하자 마자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행복했습니다, 더군다나

한라산을 다녀와서 샤워를 하고 처음으로 먹는

음식이어서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생와사비도 같이 나와서 너무 좋았어요,

요즘에는 고기에 생와사비를 올려서 먹는게 너무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저 행복합니다.



체면 스페셜 정식 - 39,000 원


이미 죽은 다 먹고 사라졌지만 밥이랑 국도 열심히

먹었습니다, 명란동은 밥일아 김이랑 우거지(?)는

괜찮았는데 명란젓은 제가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그랬습니다, 그래도 밥은 맛있었습니다.



가니미소동을 선택했어야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그냥

주문해서 명란동이 나왔네요, 아무래도 제가 많이 멍

청하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화로구이는 바로 이 맛에 먹는거죠, 내 취향에 맞게

고기를 구워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특히 소고기 같은 경우에는 덜 익혀서 드시는 분도

계시고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는데 오로지 제 취향

에 맞게 먹으면 되니깐 아주 만족합니다.



화로구이에 스테이크는 처음 구워봐서 살짝 떨렸어요,


혹시라도 맛없게 굽게되는건 아닌지 대체 언제 뒤집

어야하는건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촉으로 열심히

구웠습니다.



스테이크도 너무 맛있게 잘 구워버렸습니다, 전체적

으로 고기도 너무 맛있었고 반찬, 밥 뭐 하나 맛없

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먹으면서 맥주가 너무 먹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맥주를 마시고 대리를 불러서

바로 숙소로 복귀할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점이 혼자 여행의 단점이죠.



제주도 혼밥 맛집 체면 전망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쪽은 차도 별로 안다니고 사람들도 없어서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혼자 식당에서 여유롭게 고기

구워가면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행복했어요.



이쪽은 1인 전용 자리인가봐요, 개시 손님의 좋은

점은 눈치를 보지 않고 혼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죠.



안쪽은 주방이고 이렇게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요,


가게는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아무래도 혼자 계속 밥을 먹어야 하니까

제주도 혼밥 맛집을 많이 알아봤는데 여기는 꼭

와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방문했는 데 실망하지도 않았고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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