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방배동 맛집 아구랜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아구랜드에서 저는 아구샤

브샤브라는 메뉴를 먹어봤습니다.

 

아구랜드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서 차량을 갖고 가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실

분들은 이수역과 내방역 사이에 있는데 언덕에 있다

보니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고 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요즘같이 더운데 걸어가시면 약간 힘드실 겁니다.

 

저도 걸어갈까 하다가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를

이용하길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아구랜드 메뉴판

 

메뉴판이 참 심플합니다. 사실 아구샤브샤브라는

메뉴가 저한테는 생소했어요. 그래서 궁금해서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구는 여태 아구찜말고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아귀찜도 판매하고 새우소금구이도 있었습니다.

 

내부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일단 가게가 조금 오래

돼서 그런지 선풍기와 에어컨을 보니 세월의 흔적

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구샤브샤브 먹을 때 다 좋았는데 너무 덥긴

했습니다. 그래서 재방문은 가을이나 겨울에 하기

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무와 콩나물 그리고 밑반찬이 나왔어요.

 

그리고 밑반찬에 보시면 흰색으로 두 덩어리가

보이는데 저건 수제비 반죽이라 샤브샤브를 즐

기신 후 국물에 손으로 취향에 맞게 모양을 잡아

서 국물에 투척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아구샤브샤브 기본 35,000 원

 

처음에 보고 놀랐습니다. 아구를 생으로 보니까 약간

징그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맛있

어 보이니까 괜찮습니다.

 

둘이서 먹기에 양도 부족함 없어 보이고 각종 채소와

야채들이 있어서 국물도 엄청 시원할 거 같았어요.

 

일단 비주얼은 합격 !!

 

아구 손질이랑 야채들은 처음에 직원분들께서 다

해주시더라고요. 처음에 저걸 내가 어떻게 국물에

넣고 손질해야 하지 싶었는데 다행히도 직원분들

께서 해주시니 다행이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문제는 대체

이게 익은 건지 먹어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흡사 복지리 유사품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채소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맑은 국물에 넣는 미나리는 왜 이리 맛있는 건지

이날 미나리를 폭풍 흡입해버렸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간장에 찍어도 맛있고 미나리는

사랑입니다.

 

어느 정도 아구가 익으면 먹기 좋게 직원분들이 잘라

주십니다. 그리고 익을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셔야

합니다. 중간에 너무 먹고 싶어서 지금 먹어도 될까

요?라고 여쭤봤더니 조금만 더 기다리셔야 한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이게 바로 기다림의 미학 아니겠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 방문하는 식당이었고 여자친구는

예전에 한 번 방문한 식당이었는데 그 때 보다는

국물이 시원하지 않아 아쉬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국물도 시원하고 맛있어서 다음에 또 방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아구는

쫄깃하고 탱탱하고 개인적으로는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칭찬해주고 싶은 식당이거든요.

 

처음에 밑반찬에 나왔던 반죽을 열심히 펴서 개인적인

취향에 맞게 국물에 투척하시면 됩니다.

 

수제비도 맛있고 국물도 시원하고 아구와 채소들도

신선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여자친구는 국물이

자신이 생각했던 맛이 나지 않는다고 하여 주류를

주문하지 않더라고요. 원래는 시원한 국물에 소주

한 잔을 마시고 싶어 했거든요.

 

일단 아구샤브샤브라는 신선한 메뉴가 신기했고

맛도 있어서 저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방배동 맛집 아구랜드는 저의 먹킷리스트에

넣어 놓으려고 합니다. 일단 메뉴가 너무 신기했습

니다. 과음을 하고 다음날에 해장용으로 드시는 것

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이 정도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