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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민 첫사랑 수지도 방문했다고 하는

제주도 애월 카페 가호를 포스팅해볼

합니다, 이날 비도 내려서 운치 있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주도 애월 카페 가호 운영 시간은

매일 11:00 ~ 20:00 마지막 주문은

19:30분이라고 합니다.


다른 유명한 카페에 비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일반적인

제주도 애월 카페에 비해서 사람들이 적었다,


덕분에 나는 여유롭고 시끄럽지 않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땐 한 팀은 나가고 있었고 한 팀은

자리에 있었다, 덕분에 내부 사진을 찍기가 너무

편해서 행복했다,


되도록 사진을 찍을 때 사람들을 피해서 찍으려고

하는데 가끔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은 어쩔 수 없이

찍긴 하지만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외부에서 봤을 때 보다 들어와서 보니까 확실히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모든 소품은 눈으

로만 감상해 달라고 메뉴판에 적혀있었다.



조명도 마음에 들었고 소품들도 이쁘고 귀여워서

감성 터치당했다, 그리고 이 날은 비가 내리고 있

어서 조금 더 분위기를 낼 수 있었다,


그리고 혼자 카페에서 심심하지 않도록 책도 준비

되어 있었다, 이 날 오랜만에 핸드폰을 제쳐두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제주도 애월 카페 가호에 방문한 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애월에는 카페가 너

무 많은데 핫한 곳은 사람들이 성수기, 비수기할

거 없이 포화 상태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핫한 곳도 좋아하지만 이 날, 이 시간

만큼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곳에서 쉬고 싶었다.



나는 감성을 느끼기 위해 창가 자리를 선택했다,


조그마한 소품들도 너무 이뻐서 한 장 찍어봤다.


그리고 창문을 통해서 비가 내리는 걸 보는데

좋더라, 아무래도 여행 중에 비가 내려서 마음

이 아프긴 했지만 이 순간만큼은 행복했다.



평상시 같았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을

텐데 이 날은 독특한 메뉴를 먹고 싶어서 와인

에이드를 주문했다, 실제 와인이 들어간다.


숙소에 보조배터리를 챙기러 갔다가 가까워서

차를 두고 걸어왔는데 덕분에 와인에이드를 마

실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리고 제주도 애월 카페 가호는 브라우니와

토스트가 유명한데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에는 딸기 토스트를 주문했다.


딸기토스트는 한철토스트 메뉴였다.



분위기는 완전 내스타일이다, 저기 보이는 인형은

멀리서 볼 땐 괜찮았는데 조금 무서웠다.



와인에이드 7,000 원 / 딸기토스트 9,000 원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다, 그리고 카페 가호에

방문하기 전에 노라바에서 해물라면을 먹었는데

영 별로여서 배가 많이 고픈 상태였다.


충분히 나를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일단 딸기토스트는 반칙을 사용했다, 누가봐도

저건 누텔라가 아닌가, 이 조합은 반칙이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 아닌가, 거기에 딸기와

블루베리, 견과류 이건 맛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실제로도 맛있었다, 앞에 먹었던 음식이

별로여서 그랬는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와인에이드 이 녀석은 약간 뱅쇼의 맛을 갖추고

있었다, 계피의 향과 살짝살짝 찾아오는 와인

의 맛이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별로였다.


아무래도 카페에서 99%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셔서 그런가 보다, 그래도 독특하고 색다른 경

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별로지만 맛이 없다기보단

보통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예전에 뱅쇼를

마셔봤는데 내 입맛에는 안 맞았다, 그래서 와인

에이드가 나에게 맞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맛은 그냥 와인이었다.

아무래도 내가 너무 멍청한 것 같다.


그리고 마시다 보니까 취기가 살짝 올라왔다.



나름의 항공샷도 찍어봤다, 오늘만큼은 이쁜 음식

사진을 찍고 싶었다, 카페 트레이를 치우고 찍었

으면 더 잘 나왔을 텐데 역시 나는 멍청하다.


그래도 나름 만족한다.



그리고 딸기 토스트를 먹다가 정말 여기는 반칙

대마왕이란 걸 발견했다, 난 전체적으로 누텔라

만 발려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절반은

치즈가 발려있었다,


나는 멍청이라 저 치즈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토스트에 누텔라, 치즈는 반칙 그 자체다. 하지만

이런 반칙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이 날 예술의 혼이 나에게 왔는데 개인적으로

사진을 조금 잘 찍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것도 이때뿐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딸기 토스트

색감 자체가 이뻐서 잘 나온 것 같다.



나는 제주도 애월 카페 가호 가 너무 좋아졌다,


앞으로 제주도 여행을 또다시 가게 된다면 또

들러보고 싶은 카페다, 그땐 날씨가 좋을 때

분위기를 보고 싶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가

내릴 때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도 애월 카페 가호 , 나에게 여유로움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해줘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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