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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여행 마지막날 도자기마을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방문 할 예정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나고야 공항에서 지하철로 2정거장인 도코나메

역이기 때문에 시간이 남으시면 한 번 둘러보시고

공항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도코나메 역에 내렸더니 고양이인지 조형물이

반기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역에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돌아가는 날이다 보니 캐리어가

신경쓰이겠지만 걱정하지마세요, 도코나메 역 개

찰구를 나오셔서 여기에 캐리어를 맡기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맡아줍니다, 다만 420엔이 발생해요.



코인 라커도 있긴 했는데 너무 작아서 캐리어가

들어 갈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직원분께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표를 주시는데

절대 잃어버리시면 안되겠죠? 짐을 찾을 때 까지

잘 보관해야합니다,



왼쪽으로 나오셔서 오른쪽으로 직진을 하면 이렇게

도자기마을 지도가 보입니다, 다른 분들보니까 팸

플릿을 들고 다니시던데 저는 못 찾았습니다, 그래

도 전혀 구경하는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어디로 가라고 하는지 다 알려줍니다, 가는 길이

어렵지도 않아서 헤매지 않고 찾아가실 수 있습

니다,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그래도 엄청 춥지

는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지도를 보고 올라가다 보면 처음 만나는 고양이

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여기가 고양이 마을인지

도자기마을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물론 여기에 온 이유는 왕고양이 도코냔을 보기

위해서 온 거지만요.



막이렇게 벽에 조형물들이 달려있습니다, 아래

에는 설명도 써 있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가시면

서 마음에 드는 조형물과 같이 사진을 찍어도

좋을겁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야옹이 포켓몬스터에서만

보다가 여기서 보니깐 많이 반가웠습니다.



A코스 B코스가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덜 걸리는건

A코스라고 합니다, B코스를 가본 건 아니지만 A코

스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도자기마을 이 시작되었습니다, 입구부터

우리가 왜 도자기마을이라고 불리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일본 사람들은 가족 단위로 많이 놀러

왔었어요,



이렇게 컵, 그릇, 접시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도자기 상

품을 보니깐 기분은 좋았습니다, 어릴 때는 소풍

도 다니면서 많이 봤었는데 아무래도 커가면서

볼 기회가 많이 없다 보니 반갑네요.



열심히 걷다가 저희가 온 길을 볼 수 있는 육교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꼭 방문하셔야 해요, 도자기

마을 포스팅을 보셨을 때 왕고양이 사진을 보셨을

텐데 그 친구가 바로 여기 있기 때문입니다.



도자기마을의 대표 모델 도코냔을 만났습니다,

크긴 엄청 근데 아쉽게도 멀리서 바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옆에 서서 사진을 찍고 싶지만

아무래도 아래가 절벽이기 때문에 위험해서

그런지 펜스가 쳐져 있습니다.



도코냔을 보고 다시 코스대로 걸어봅니다, 한 적

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걷기에는 괜찮았습

니다, 다만 너무 이 마을에 기대는 하고 가지 마

세요, 둘러본다 산책한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가

시는게 좋을겁니다,



조금 높은 곳이 있어서 위에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제가 생각한 뷰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미세먼지

가 없어서 그런지 하늘은 너무나 맑았습니다.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시면 바닥에 위에 사진처럼

생긴게 있을겁니다, 이녀석이 가라는데로 가시면

됩니다, 길을 잃었을 땐 이녀석을 기억하세요.



도자기마을 마지막 부분에서 만난 고양이 가족

들 저희는 여기 의자에 앉아서 고양이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풍경도

멋지고 사진을 이쁘게 찍을 수 있는 곳도 몇 군

데 발견하긴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쫌 빨리 걸어

다녔습니다,



다 구경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신호등에서 너무

귀여운 발바닥 모양을 봐서 사진 한 장 찍어봤

습니다,


여유롭게 산책하듯이 슬렁슬렁 걸어다니기에는

좋아요, 엄청 신기하거나 이쁘거나 하지는 않았

습니다. 그리고 문이 닫혀있는 곳이 많아서 그런

지 마을에 막 활기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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