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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샤로수길 맛집 텐동요츠야

식당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이미 텐동 맛집

으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당연히 제 돈을 내고 먹은 후기입니다, 그리고

입맛은 개인적인 취향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샤로수길 맛집 텐동요츠야 영업 시간은 매일

12: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이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명설에 걸맞게 도착하니 엄청난 웨이팅 지옥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필 딱 저희 앞에 손님들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지하 1층에 우동요츠야 식당을

폐업하고 텐동요츠야로 운영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지하 1층은 영업중이고 텐동을 먹을

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내려갔습니다,



처음부터 줄을 섰을 때 지하 1층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본점에서

먹고 싶어서 기다리다 낭패를 봤습니다,


아무래도 갑자기 방문하느라 오후 7시 40분 정도

에 도착했거든요, 생각보다 빨리 재료가 소진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갔는데 만석이었습니다, 그래도

앉아서 대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1층은 테이블 형식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 여기는

전부 다찌로만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 제목이 샤로수길 맛집 텐동요츠야 마음

상한 이야기입니다, 왜 마음이 상했을까요 ?


대기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열심히 보고 마음으로

다 생각해 놨는데 15분 정도 기다렸다,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려고 하니까 사카마치텐동 밖에 주문이

안된다고 말해주시더라고요,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게 그러면 처음에

들어와서 대기하고 있을 때 언질이라도 해줘야 하

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15분 정도 기다려서 자리에 앉으니까 말해주는 건

지금 이거 밖에 안되니까 먹기 싫으면 기다린 게

까워도 나가라는 거 밖에 안되는 거잖아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하던데 배도 고프고

기다린 것도 아깝고 밖에는 추웠는데 또 다른

식당을 찾아서 가기도 애매해서 그냥 주문했어요.



사카마치텐동 14,000 원


새우2, 시소이까, 전복, 베이비콘, 단호박, 연근,

표고, 꽈리고추, 노리 이렇게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긴 예전부터 샤로수길 맛집으로 이미 너무

유명했기 때문에 한 번 쯤은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일단 생각보다 그릇이 작았는데 양도 가격 대비

그렇지 훌륭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텐동을

알지도 못했고 먹지도 않았었는데 나고야 여행에서

한 번 먹고 너무 맛있었고,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때부터 텐동에 빠졌습니다.


일단 비주얼로만 봤을 땐 상당히 맛있어 보였어요.



생맥주 3,000 원


텐동은 또 생맥주가 빠지면 섭섭하기 때문에 주문

했습니다, 약간 마음이 상했지만 그래도 먹을 땐

또 확실하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구색을 갖췄어요.


처음에 나온데로 먹었는데 이게 무슨 맛인가 했습

니다, 너무 간이 약해서 옆에 있는 간장을 추가로

팍팍 뿌렸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튀김도 저는

정말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저는 텐동요츠야 식당이 왜 샤로수길 맛집

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이 날 컨디션이 안좋았던

건지 반대편에 드시는 분들도 별로 표정이 좋아보이

지 않았습니다.


옆쪽에 앉아 계신 분은 혼자 오셨던데 조금 드시더니

그냥 계산을 하고 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괜찮

았던 건 새우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그냥

반 입만 먹고 남겼습니다.


모르겠어요, 기대감이 너무 높아서 실망감이 컸던건지

일본에서 먹은 텐동들이 너무 맛있었던 건지 여자친구

도 먹다가 별로라고 하고 젓가락을 내려놨습니다.



정말 많이 기대했는데, 제 입맛에 맞는 텐동 맛집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둘다 너무 신나있다가 먹고

나서 기운만 빠지고 갔네요.


그리고 여기가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곳입니다.


기대했던 샤로수길 맛집 텐동요츠야 아무래도 너와

나는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이라고 어릴 때 배웠는데 이렇게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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